“이천 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상태바
“이천 쌀의 자존심을 지켰다”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11.0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전국으뜸농산물, 김우재씨 쌀부문 대상수상

지난 30일, 농업 경영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정성을 다해 출품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에서 이천시 농업 경영인 협회 김우재 회장이 곡물 부분에서,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대상을 받아 이천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부가 후원한 '제15회 전국 으뜸농산물전시회 및 판매장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10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서울시 성내동 일원에서 개최됐다.

‘우리 농업의 희망 한농연! 농업경영인의 자부심 으뜸농산물’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에는 쌀을 비롯한 곡류와 배·사과·단감·감귤 등 과일, 배추·무 등 채소류, 인삼·상황버섯 등 특작류 및 각종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별도 행사로 치러진 전국으뜸농산물 품평대회에는 300여개의 전국의 우수농산물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처음으로 쌀 부분에서 김우재 회장이 재배한 이천쌀이 전국 대상에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 및 전시는 전국의 우수 농산물의 안전성과 기능적 측면의 우수성을 부각시켜 선보임으로써 개방화 시대, 홍보와 마케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대상에 의미에 대해 “올해 우수브랜드 쌀 부분에서 우리 임금님표 이천쌀이 12위 안에도 들지 못했고,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가 15회에 이르도록 이천쌀이, 더나아가 경기쌀이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해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육안으로 보고 결정하는 품평회가 아닌 쌀에 분석 보고서(단백질함양, 수분함양, 아밀로스함량 등 9가지)를 가지고 하는 품평회라 의미가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천 농업인 경영인의 쌀을 분석해서 도에 올리고 또 도에서 평가를 해서 중앙에 올리는 방식으로 품평회에 참석해 제일 좋은 쌀로 인정을 받았다.

그는 또 농업 경영인회 김우재 회장으로써 “농업 홍보관을 만들어 도심지 관광객이 찾아와, 농가의 특산물 생산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재 도와 시와 협조 중이며 빠른 시일에 될수 있도록 노력중”이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냇다는 그는 순수한 민간 단체로써 벤처마케팅을 통해 전 농가가 잘살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내년엔 이천만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싶다”는 그는 “이천쌀이 거듭나려면 내것이 최고라는 생각보다는 이런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하고 노력한다면 경쟁에서 이길수 있고, 이천쌀의 명성을 찾을 것”며 이천 농민들에게 분발할 것을 촉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