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학교, 육군 첫 ‘드론운용 정비 특기병’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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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학교, 육군 첫 ‘드론운용 정비 특기병’ 배출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9.01.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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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첫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29명이 육군정보학교에서 배출되었다.

이들은 지난해 9월과 10월 정보학교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인원으로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뒤, 정보학교에서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소정의 드론 운용과 정비에 대한 교육 받았다.

특기병 전 인원은 사회에서 초경량 무인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들로 실기체 이착륙 및 자세모드 비행과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사용법, 종합전술비행훈련 등 군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숙달하였다.

특히, 정보학교는 지난 2017년 5월에 드론교육원을 창설하여 부사관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드론조종자와 지도조종교관을 배출하면서 쌓아온 드론 교육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훈련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모델화하였다.

배출된 특기병들은 앞으로 드론봇전투단과 야전부대의 최첨단에서 적 주요표적에 대한 정보수집부터 실시간 적 핵심표적 타격, 공중재보급, 위험지역 정찰 및 적 위협 제거, 작전부대지휘통제 보장, 주요시설방어 등 전ㆍ후방 각지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학교는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69명을 2019년에 추가적으로 양성 할 계획이며, 드론교육센터를 창설하여 고등비행기술시범과 고등기술비행과정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드론교육센터장 윤남수 중령은 “드론의 메카인 정보학교가 ‘드론운용/정비 특기병’을 처음으로 배출한 것은 육군이 본격적으로 드론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육군의 드론전사 양성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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