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원고 창업사랑팀 “제2의 빌게이츠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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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원고 창업사랑팀 “제2의 빌게이츠가 될 거예요”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8.12.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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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부원고 창업사랑팀이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 주최한 드림터치(Dream Touch) 연구활동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부원고 창업사랑팀 활동장면.

제2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이천시 부원고등학교 창업사랑팀이 드림터치 연구활동 지원사업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 주최한 드림터치(Dream Touch) 연구활동 지원사업은 올 3월 시작했고 지난 26일 참여 학생들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형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가 열렸다.

드림터치는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개발해 미래의 진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고교 70개 팀이 신청, 45개 팀이 선정돼 1년간 진로·진학과 관련된 창의활동을 수행했다.

드림터치에 참여한 팀들의 연구활동 보고서 및 발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부원고 창업사랑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은 가운데 창업사랑팀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학생중심 아이디어 창출”이 모토인 창업사랑팀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펜 기울기 센서, 핸드폰을 통한 자신의 위치 및 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 어둠속에서도 쉽게 열수 있는 자물쇠, 자동차 워셔액의 허실을 막아주고 잘 닦이는 이중 날 와이퍼 등 수많은 작품을 개발했다.

이는 2018년도 에서 김관우 학생(1년)이 금상 (IFEA상)을 받는 등 19명이 입상했고, 2018 WICO 세계청소년대회 변성윤 학생(2년)이 대상, 제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 금상(교육인적자원부장관)등 기록하지 못한 다수의 대회에서 많은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현아 학생(제3회 KIYO 4I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 대회 금상수상 1년)은 “처음엔 발명이 생소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사회적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고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창의적인 사고로 행동하니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며 “반드시 제2의 빌게이츠 같은 CEO가 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장창문 지도교사는 “(창업사랑팀은)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생각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구체적인 해결점을 찾아내 구현하고 있다”며 “구체화된 내용은 특허 출원하고 창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봄으로써 미래의 사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원고교는 이천시 장호원읍에 소재한 작은 학교지만 명문대 합격자를 매년 배출하면서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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