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이천유치 결의
상태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이천유치 결의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8.12.2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의회,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이천 유치 결의문 채택
▲ 이천시의회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이천에 건립돼야 한다며 이천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결의문 채택후 엄태준 이천시장과 성수석, 김인영 도의원등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와 용인지역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천시의회가 클러스터 이천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천시의회는 25일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천에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민간이 내년부터 10년 간 1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참여하며, 신규 반도체 공장 부지를 수도권정비법에 묶여 더 이상 이천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부지가 없어 다른 지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이천시의회가 발 벗고 나섰다.

이천시의회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천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조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에 건립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현대전자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36여 년을 이천시에서 기업을 운영해 오는 동안 법정관리와 구리공정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이천 시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투쟁하며 어렵게 지켜온 이천 시민 기업”이라며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시에 건립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인해 공장부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인식한 이천시의회는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이천시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면서 정부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이천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 이천시의회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이천에 건립돼야 한다며 이천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