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홍콩페스티브코리아축제서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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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홍콩페스티브코리아축제서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전’ 개최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8.11.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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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9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홍콩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개최한다.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은 주홍콩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홍콩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페스티브 코리아(Festive Korea)’의 주요 전시로서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현대 및 전통 도자, 생활자기, 악세사리,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도자를 홍콩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도자를 대표하는 김세용 대한민국 공예명장 및 박부원 광주왕실도자기명장을 비롯하여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권진희 ▲김미경 ▲김선 ▲김학균 ▲변보은 ▲서호석 ▲성석진 ▲신승희 ▲신희창 ▲심사영 ▲윤주철 ▲이반디 ▲이상호 ▲이정은 ▲이준범 ▲이준성 ▲이지수 ▲이택수 ▲인현식 ▲장미경 ▲정호진 ▲조성안 ▲최대규 ▲최재일 ▲현상화 ▲황재원 등 작가 28명의 작품 197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부-거실(The living room resembling a gallery)’, ‘2부-파티룸(The party room of ceramists)’ 등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주거 공간 속 만남의 광장이자 삶의 여흥을 즐기는 공간인 《거실》을 주제로 꾸며진다. 100여 점의 도화도판과 화기, 도자 오브제 등의 작품이 홍콩의 대표적인 디자인 가구 Decor8과 조화롭게 연출되어 ‘아트 갤러리’로 새롭게 승화된 주거공간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파티룸》을 주제로 ‘테이블웨어 스페이스’와 ‘한국 다기 스페이스’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는 2부에서는 한국도자의 섬세한 개성이 묻어나는 생활식기 80여점과 20여점의 한국다기를 활용해 일상의 특별함과 새로움을 연출한다. 특히, ‘한국 다기 스페이스’는 차(茶)문화가 발달된 홍콩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절제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한국다기를 활용해 티파티(Tea Party)문화의 감성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홍콩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연이벤트’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승진(한국식공간협회)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한국 도자를 활용한 ‘한식 다기 상차림’을 시연하고, 도농도예 인현식 도예작가는 ‘한국 다기제작’ 시연을 선보여 한국 도자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우리 도자의 우수성을 홍콩에 전파하고, 한국의 도자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도자공예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외 도자문화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콩 페스티브 코리아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은 내년 1월 4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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