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중학교(교장 남송웅)는 11월 2일 창의적 혁신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학교축제(솔숲제)를 장호원중학교 교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솔숲제는 본교에서 3년 마다 실시하는 대축제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통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 및 공동체 의식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회에서 주관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로 기획하여 운영했다.
교육공동체 전원이 함께 관람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폭풍 속 우리들>을 통해 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감수성 교육이 이루어져 그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한 뽐내기 장기자랑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지역주민들도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숨겨 두었던 다양한 장기로 열기 가득한 함성의 무대를 지속시켰다. 그 밖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 체험, 가을밤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관람할 수 있었던 불꽃놀이 등도 이번 행사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교실 안의 책상과 의자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직접 창의적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애교심 및 애향심을 함양하고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시켰다. 또한 장호원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한 마을 축제 운영으로 마을이 곧 학교라는 혁신학교의 마을 교육공동체 철학을 실현시키고 인권 친화적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호원중학교 남송웅 교장은 “장호원중학교 솔숲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루어 진 것 같아 교사로서 매우 뿌듯하며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더 뜻깊으며 이러한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겠다.”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지역주민은 “평소 장호원 중학교의 학생과 교육활동이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로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딸도 장호원중학교에 보내겠다.”며 행사의 만족감을 표했으며, 지역에 사는 한 유치원생은 “학생 주관 부스 체험을 통해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고 신기한 로봇 체험을 해서 너무 좋았다. 매일 매일 장호원 중학교가 축제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