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면, 민·관 협력으로 함께하는 생일상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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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면, 민·관 협력으로 함께하는 생일상 사업 시작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8.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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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백사면(면장 장상엽)은 백송적십자봉사회(회장 김태현, 이하 봉사회), 현방리 소재 노인요양시설 지혜의 집(원장 안순자, 이하 시설)과 함께 19일 생일을 챙겨줄 가족이 없는 홀몸어르신께 가슴 따뜻한 생일상과 음식을 선물했다.

시설이 떡케이크와 선물 등 생일상을 직접 차리고, 봉사회의 점심식사 후원으로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가족 뿐 아니라 사회적 자원이 취약한 어르신께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는 노인의 정서적 빈곤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써 특히, 시설에서 먼저 제안하고 면사무소에서 기획하며 후원 단체를 찾아 연계하는 등 민․관 협력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상엽 백사면장은 “우리 지역의 시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월 생일상을 차릴 수 있도록 열심히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을 잘 다듬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는 자장면 day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생일상 사업에 후원을 문의해주어 흔쾌히 동참하게 되었고,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안순자 원장은 “시설을 운영하며 느끼는 작은 행복을 이렇게 우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 「함께하는 생일상」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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