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이웃사랑 실천 이천음식장터 연다
상태바
이천문화원, 이웃사랑 실천 이천음식장터 연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8.07.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문화원은 오는 9월15일 설봉공원에서 이천시민이 참여하는 이천음식장터, 제3회 투-싸우전드 푸드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숫자2,000과 ‘이천’시가 동음이의어임에 착안한, 재기발랄한 행사명이 눈에 띄는 ‘투-싸우전드 푸드마켓(이천음식장터)’은 참가팀이 각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설봉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판매하고 자발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행사이다.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찾는 ‘생활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행사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지역문화에 관심이 적거나, 혹은 특별한 예술적인 재능이 없더라도 누구나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이웃사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

행사에는 2인 이상으로 구성한 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에서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자유롭게 음식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행사취지에 맞추어 판매가격은 5,000원 이하로 제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야 한다.

참가팀은 만들고자 하는 음식의 재료와 휴대버너, 냄비, 프라이팬, 국자 등의 조리기구를 직접 준비해야 하며 기본적인용품은 운영본부에서 정해진 수량으로 나누어준다.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원 홈페이지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천문화원’을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이천문화원 조명호 원장은 ‘투-싸우전드 푸드마켓은 따사로운 가을 오후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천시민의 마을잔치’라고 설명하며 ‘예전 시골에서 마을잔치가 열리면 너나 할 것 없이 이웃 모두가 마을잔치의 주인공이 되어 음식도 직접 장만하고 함께 먹고 즐겼던 것처럼 이천시민이 음식을 통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