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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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길러요!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8.05.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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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 인형극 ‘호걸이와 토순이’ 공연이 10일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만 3-5세 영유아의 올바른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사용습관 교육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날 공연에는 동두천·양주 지역 12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유아 250명이 함께 했다.

인형극 ‘호걸이와 토순이’는 착하고 의로운 호걸이가 여우의 못된 꾐으로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들게 되자, 친구인 토순이의 설득과 도움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은 단순한 관람형식에서 벗어나 OX퀴즈나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됐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1회 공연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이 지난 3년간 2015년 12.4%에서 2017년 19.1%로 6.7%가량 증가,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영유아 중심의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감정코칭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재 경기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영유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스마트쉼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부모들에게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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