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는 어떤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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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지사는 어떤 말을?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1.0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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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장증설 및 이전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나타난 이천상공회의소의 ‘2007년도 신년인사회’에서 김문수 도지사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무슨말을 했을까?



“하이닉스에 갔더니 그(공장) 안에 콩밭도 있더라”


몇일전 하이닉스를 방문했다는 김문수 도지사는 공장안에 콩밭이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농업진흥지역이라 밭이 있는 것인데, 이번에 (하이닉스 부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도 풀고, 타 지역보다 높은 경기도 지역을 전국평균으로 풀자며...

김 지사는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농민을 묶는 법”으로 바뀌었다며 “과감히 농업진흥지역을 풀어야 농민이 갈길을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농업을 위한 땅이 부족한 시대가 아니라 사람이 부족한 시대”라며 제도의 잘못됨을 꼬집었다.


“페놀 사건이 일어났던 구미도 4단지까지 들어섰는데..”

경기도 환경기술원에서 나와 조사중임을 밝힌 김 지사는 “하이닉스의 방류물이 (타 공장 방류물과 비교해도) 제일 깨끗해 전혀 문제가 없다”며 “환경관련 교수 등을 불러다 세미나를 한데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어서 그런지 페놀 사건이 났어도 지금 4공단까지 있다. 그 물을 대구 등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마시고 있다”며 “하이닉스는 환경사고를 친 것도 없는데 규제되고 있다. 돼지우리만큼도 더러운 것을 내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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