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당찬 ‘어름산이’ 박지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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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당찬 ‘어름산이’ 박지나 양
  • 배상수 기자
  • 승인 2006.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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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은 항상 관객의 호응이 너무 좋아요”

   
지난 15일 한우축제가 한창이던 설봉공원 정문 행사장에서 찌릿한 외줄 타기를 선보였던 ‘어름산이’ 박지나(19) 양. 2.5m 높이의 외줄 위를 아찔하게 넘나드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 모여든 구경꾼들의 박수소리가 그치는 줄 몰랐고 구경하던 시민들은 박 양에게 행하 돈까지 주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박 양은 “어린나이부터 시작해 벌써 7년째 줄을 타고 있지만 이천에 와서 공연을 하면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천에만 벌써 3번째인 박 양에게 이천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사실 이천에 대해 오늘까지 여러번 왔지만 쌀, 도자기가 유명한 것 말고는 다른 어떠한 점도 아는 것이 없다”고 답해 질문한 기자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눈치였다.

또 “오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경기 안성시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리는 ‘2006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있으니 오셔서 좋은 경험 해달라”며 박 양은 지역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박 양은 안성 남사당패 ‘어름산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어름산이’는 2.5m 높이의 외줄 위를 걷는 꼴이 꼭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이 위태위태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국의 어름산이는 4명 안팎으로 여자는 박 양이 최초다.

배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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