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우리는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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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우리는 친한 친구’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7.10.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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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우리는 친한 친구’라는 제목으로 장애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사업을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에 마쳤다.

협의체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경기도공동모금회 예산 지원 사업으로 금년 9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두 달 간 격주로 총 4회차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을 위해 협의체는 8월 31일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부발읍 관내 복지자원으로써 청소년과 장애분야에 있어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부발청소년문화의집, 주라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의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본 사업은 부발읍 관내 11~19세 장애, 비장애 청소년 각 8명이 짝을 이루어 친구맺기와 선물나누기, 미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영화관람, 자전거하이킹, 외식만찬 등 문화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장애청소년에게는 사회적응력 향상과 자립심을 심어주고 비장애 학생에게는 편견을 넘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숙도를 향상시켜 장애인식개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였다.

사업기간 내내 서로에게 신뢰와 배려를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차별이나 편견이라는 말은 그저 사전 속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단어였고 새로 생긴 친구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로 발산하였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요즘 청소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번 사업이 해결방안 모색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 참가 청소년은 “모든 사람들이 개성이 있듯 장애는 그 사람의 한가지 특성일 뿐이라고 배웠다. 우리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이 말에 공감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협의체에서는 내년에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는 금년말에 부발읍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소원선물 전달 행사인 ‘키다리아저씨’사업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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