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트론, ‘제7회 경기환경그린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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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실트론, ‘제7회 경기환경그린대상’ 수상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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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주)하이닉스반도체 수상에 이은 쾌거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주)실트론이 경기도가 인증하는 환경분야 최고의 상인 ‘경기환경그린대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이천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인증하는 환경분야 최고상인 제7회 경기환경그린대상에 이천시 단월동 소재 기업인 (주)실트론(대표 박영용)이 대상(大賞)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이천시는 2005년 (주)하이닉스반도체가 경기그린대상을, (주)샘표식품, (주)두산테크팩BG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2월29일 (주)실트론(대표 박영용)이 또 다시 대상(大賞)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최고 친환경기업을 배출한 도시가 됐다. 특히 이들 기업도 친환경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선도기업이라는 영예와 환경을 생각하는 도민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얻게 됐다.

경기환경그린대상은 친환경 경영으로 환경관리에 솔선수범하는 우수업체를 발굴 표창해 수범사례를 각 기업체에 전파하고, 친환경적 기업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도가 지난 2001년부터 제정, 시행해오고 있는 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가 주관하는 경기그린대상은 환경분야의 권위있는 상으로 하이닉스반도체와 실트론 등 이천시 소재 기업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이는 시의 환경정책과 기업의 솔선수범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주)실트론은 1995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정보/전자 소재 제조업체다. 제품의 개발, 생산, 폐기까지 경영활동의 모든 단계에서 EESH(에너지,환경,안전,보건) 통합경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환경친화적 경영활동을 전개해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전환을 통한 폐기물과 유독물질 감량, 법정 허용기준의 25%수준 자체 폐수방류기준 마련, 폐수처리공정별 TMS 자체 구축을 통한 최적화 관리, 공정용수 재활용 및 저감활동 등은 타 업체에 모범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춘호 이천시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수상에서 보듯이 요즘 큰 공장은 스스로 환경에 대한 관리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감독기관에서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시에는 7개의 환경친화기업이 있는데, 금년에도 2개 정도 친환경기업이 신규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환경관리 능력이 우수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육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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