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 ‘9점의 작품 이천시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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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 ‘9점의 작품 이천시에 기증’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7.08.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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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망루에 서다”를 주제로 지난 8월 8일 시작으로 8월 29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작가 신한철, 지경수, 김원근, 김병진 4명과 히로유키 아사노(일본), 동슈빙(중국), 콘스탄틴 시니트스키(우크라이나), 아그네사 이바노바(불가리아), 루크 즈올스만(호주)의 5개국에서 5명의 해외작가 등 9명을 초청했다. 특히 20회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의 위상에 걸 맞는 9점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폐막을 축하했다.

'天界'라는 창작품을 남긴 중국의 동슈빙 작가는 "때로는 비와 때로는 햇볕과 싸우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동료작가, 스태프 등과 함께 한 창작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이천을 항상 기억하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심포지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창작된 작품들은 설봉공원 야외 미니갤러리에 설치되어 1년간 전시한 후 참여작가들이 정한 장소에 2018년 8월 중 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심포지엄의 의의와 조각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포지엄 참여작가와 이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36점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展을 열었으며,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작품에 직접 참여하여 채색을 해보는 등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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