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이천의 일상을 시민기록자 양성과정 ‘호응’
상태바
이천문화원, 이천의 일상을 시민기록자 양성과정 ‘호응’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7.07.20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이동준 이천문화원사무국장의 ‘일상의 삶, 일상의 기록’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은 한동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안정희 북큐레이터, 신동희 뉴욕주립대 교수, 박혜강 예술공간 돈키호테, 권상구 시간과 공간연구소장, 손동유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장, 최서영 더 페이퍼 대표, 김영미 국민대 교수, 이경민 사진아카이브연구소장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민기록자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지난 19일에는 ‘여주두지 전시관’을 견학하기도 했다. ‘여두두지’는 여주 지역 주민들의 삶의 희로애락과 생활도구 등을 전시하는 생활문화전시관으로 여주 한글 시장 내에 있다.

시민기록자 양성과정 참여자 김양숙(44. 갈산동)씨는 “급변하는 시대에 옛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며“옛 마을과 고향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흔적이며 역사의 반증이다. 윗세대 어르신들이 생존해계실 때 그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자료를 채록하고 정리하여 보전하는 작업이 절실한 때인 것 같다.” 라고 기록 문화 활성화에 대한 바람을 말했다.

시민들이 지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의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은 심성보 전)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대외협력 담당관, 윤택림 한국구술사 연구소장, 정영은 풀무학교 홍동밝맑도서관 사서 등이 강의를 앞두고 있다. 또한 7월 27일 12차시 소양교육이 끝나면 9월 초에 워크샵 등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이천의 마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술채록 활동, 이천의 마을기록사업 및 관련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종석 기자
박종석 기자
admin@comnlife.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