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항작사, 참전용사 초청 '희생과 헌신'에 '믿음과 신뢰'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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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항작사, 참전용사 초청 '희생과 헌신'에 '믿음과 신뢰'로 보답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7.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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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진행한 '참전용사 및 안보단체 초청행사'에서 참전용사 및 안보단체 회원들이 헬기를 탑승하고 있다.

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21일 호국보훈의 달과 57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의 위국헌신에 감사드리고 호국보훈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참전용사 및 안보단체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대를 찾은 160여 명 중에는 23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함께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14개 안보단체 회원들이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참전용사와 안보단체 회원들은 군악대 환영 연주와 의장대 공연을 관람 한 뒤, ‘대북우위 공세전력’인 육군 항공기를 직접 탑승해보고, 최근 전력화한 아파치(AH-64E)와 수리온(KUH-1) 등 최첨단 헬기와 전차, 장갑차 등 무기를 함께 견학하면서 6·25 이후 발전된 대한민국의 최강·최정예 전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진행된 초청행사에서는 항작사 장병들이 누란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용사와 안보단체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카네이션과 ‘참전용사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영웅입니다.’ 문구가 새겨진 머플러를 달아드렸다. 이어서 열병식과 사령관 인사말, 동영상을 통해 참전용사의 ‘헌신’과 호국보훈단체, 안보단체 회원의 ‘안보정신’에 대해 전 장병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회 김만식 회장은 “전쟁 당시 탄약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로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오늘 항작사에 와보니 대한민국 안보가 이렇게 굳건해졌다는데 무한한 믿음이 생겼고, 앞으로도 후배들이 우리가 지켜낸 대한민국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서 6·25 참전용사에게 카네이션과 머플러를 직접 달아드린 조효성 대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위해 싸우신 참전용사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켜내는 방패가 되기 위해 거침없이 창공을 향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한편 이날 참여한 14개 단체는 6·25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전몰군경 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광복회, 재향군인회, 특전전우회, 공군전우회, 해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여성 예비군 등이다.

▲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진행한 '참전용사 및 안보단체 초청행사'에서 참전용사께 카네이션과 머플러를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석규 기자
김석규 기자
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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