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오카리나 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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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오카리나 소리가 울려 퍼진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7.06.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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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설봉공원에서 ‘제2회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
▲ ‘제2회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

6월 24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여에 걸쳐 ‘제2회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과 여주지역에서 오카리나를 학습하며 지역사회의 각종행사와 사회복지 단체를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즐겁게 배운 것을 나눔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왕성하게 실천하고 있는 단체들이 모이는 것이다.

2회 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꿈꾸는 오카맘’, ‘별빛 오카리나(설성)’, ‘산들 오카리나앙상블(가남)’, ‘샤이니 오카리나앙상블’, ‘이천문화원 오카리나’, ‘이천소리향 오카리나’, ‘행복소리오카리나(자원봉사센터)’ 등 7개의 단체들은 그 동안 각 팀에서 주제별로 선정하여 열심히 준비해 온 트로트, 가요, 외국곡, 영화 드라마 주제곡 등 3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관내 초등학생들은 ‘나무의 노래’를 연주하고 이에 맞춰 ‘초롱초롱 동요학교’ 친구들이 우정출연하여 아름다운 노래도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2016년 6월 18일에 있었던 ‘제1회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 해에는 여주 가남에서 참여하는 팀이 생겨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천과 여주에서 오카리나를 배우고, 가르치고,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진행하는 행사로 이천·여주·광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도자기’로 만들어진 악기인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음색을 설봉공원을 찾는 분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소리향 오카리나의 목혜균 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도자기’하면 접시나 잔, 병 등 그릇으로 사용하거나 아름다운 형태를 눈으로 감상하는 것, 또는 골동품 정도로 알고 있기 쉬운데, 이 행사를 통해 도자기로 만들어진 훌륭한 악기인 ‘오카리나’가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매력적인 악기라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자 악기인 오카리나의 소리는 ‘천상을 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하고, 신명나게도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악기이다.

행사를 기획한 ‘2017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측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행사와 간단하게 나눌 간식과 시원한 음료는 물론 오카리나,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회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행운도 있길 바래본다”고 밝혔다.

명품도자 도시 이천에서 펼쳐지는 ‘제2회 이천 오카리나 페스티벌’에서 도자 악기인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규 기자
김석규 기자
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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