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회, 이천의 뿌리와 인물 찾아 강화 광성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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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회, 이천의 뿌리와 인물 찾아 강화 광성제로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7.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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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위태로울 때 앞장 서 목숨을 바친 위인들을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주인의식과 자긍심 고취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만들기 위해 이원회(利元會)가 앞장서 이천지역 출신들의 인물 탐방에 나섰다.

이천 이원회(회장·김미회)는 지난 19일 송석준 국회의원, 유승우 전 국회의원, 이경재 전 방통 위원장 및 원로 회원 과 신입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 소재 광성보를 찾아 신미 양요 때 충신 ' 어재연 장군 146주기 광성제 봉행식'에 참석 ,장군의 위대하고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렸다.

1871년 어재연은 강화영 진무중군(鎭撫中軍)으로 조선 말 구미 열강 속 강화를 침공한 미국함대의 병력과 싸워 당시 조선군 243명 과 함께 (신미양요) 서해안을 지키다 장렬히 전사한 장군으로 이때 비록 패하긴 했지만 미국 전쟁사에서조차 승리했음에도 뼈아픈 전쟁으로 보고돼 조선군의 맹렬함이 역사에 남게 됐다. 당시 함포에 맞서 창과 돌로 대응한 주역인 어재연 장군과 어재순(魚在淳) 형제의 살신보국(殺身報國)의 정신이 나라 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재 이천 율면 산성리에 있는 생가는 이천시와 그 후손들에 의해 보존되고 있으며 생가 언덕 위에 장군의 넋을 기리는 사당인 충장사(忠壯祠)가 있다.

이날 봉행제에서 김미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이천지역의 인물들을 재조명해 그분들의 위대한 나라 사랑 정신을 후대가 본받아 지역사회는 물론 위기의 한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이천인이기를 바라는 지역원로들의 바람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역사 속의 이천 인물을 찾아 할아버지와 손자 3대가 함께, 위인들의 업적을 기리며 산 역사를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만드는데 이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회는 1975년 이천태생의 회원으로 이천의 주인의식,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천, 깨끗하고 질서있는 이천을 만들고자 순수한 친목단체로 창립, 이수홍, 유택수 의사 동상과 추모비,이섭 대천 비, 이천 애향가 비 홍익인간 탑, 서희 선생 기념상 공동 제작 등 애국기념 조형물을 건립해 정신계몽 운동 앞장 서 왔고 2011년 이천시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분할 추진위를 구성 174개 사회단체와 활동, 2012년 2월 27일 제19대 국회의원 이천 단독 선거구 확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종석 기자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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