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필 전이사장의 이미 3선으로 해석된 지난 9월 이사장 선거가 당선무효로 공석이된 이번선거에서 김정진 후보가 정상배후보를 따돌리며 당선됐다.

14일 오후 양정여고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약 1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 1263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개표에서는 김정진 후보가 시종일관 정상배 후보를 압도한 가운데 과반수를 훨씬 넘긴 851를 획득, 408표를 획득한 정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제5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김정진 후보는 당선증을 교부받고 소감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새마을금고와 조합원들의 이익창출 만을 위해 헌신할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는 장모님의 도움을 표시하고 직접 등에
업으며 단상에 올랐다.

한편 이천새마을금고는 1980년 창립이래 2만4052명(2016년12월31일 현재)의 조합원과 총자산 1647억7천만원의 금고로 성장, 지역 서민금융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 자체봉사단 80여명을 구성, 지역 서민들을 위해 반찬바자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연탄나르기, 이웃과 함게하는 1일 나드리, 좀도리 쌀지원을 통해 지역봉사의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