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축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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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금리 인상
  • 추두호 기자
  • 승인 2006.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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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이상 5%, 1억이상 5,2% 이자

최근 시중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상호저축은행 수준과 비슷한 연 5%대까지 인상하는 등 시중은행들이 금리인상을 비롯한 수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1일 정기예금 금리의 영업점장 전결 금리를 많게는 0.5%포인트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1,000만원 이상을 2년간 정기예금할 경우 연 5%금리 이자를 받게 되며, 1억원 이상이면 연 5.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씨티은행도 지난달 12일부터 인터넷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 4.9%(1년 만기)의 금리를 적용하는 등 전산 통합을 계기로 수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민, 우리, 신한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오는 10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수신금리 인상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시중 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저축은행들과의 금리 차이도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1.5~2%포인트에 달하던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 예금금리 격차는 올 들어 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가중될 경우 저축은행과의 금리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내다보고 “은행들의 낮은 금리 때문에 은행을 기피했던 단기자금들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올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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