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말 한마디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무의탁노인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서로 돕고 나누는 건전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5월에 치러지는 어버이날 행사를 5.31선거 등으로 치르지 못하고 미뤄지자 이날 복날 음식접대로 대체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약 병아리를 삶아 나르고, 독거노인분들을 모셔오고 행사가 끝난 후 댁까지 모셔다 드리는 등의 정성을 보여 모처럼 마음이 훈훈해진 노인분들은 식사를 하는 동안 노래와 춤으로 흥겨움을 더하며 잔칫집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연순 평생교육사는 “부발읍 자치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여러모로 타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에 모범이 되어 기쁘다”면서 “의례적인 연례행사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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