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통 인프라로 발전 잠재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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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교통 인프라로 발전 잠재력 UP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6.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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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이천시에서는 지난 9월 24일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도로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남 여수동(洞)부터 이천시 장호원간 총 62.5㎞를 잇는 사업이며, 총 6공구로 구성돼 있다. 여수동부터 광주 초월읍까지는 이미 작년 4월 23일 임시개통이 되어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이천에는 모두 여섯 개의 교차로가 설치된다. 최초 설계 당시에는 4개였는데, 이천시의 강력한 건의와 여건이 반영돼 두 개의 교차로가 더 늘어났다. 여섯 개의 교차로는 이천을 통과하는 2개의 국도는 물론이고 지방도 곳곳으로 연결돼 있어 이천 어디 에서나 성남․분당․서울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12월말에는 이천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의 호법면과 모가면 인근에 남이천나들목이 개통됐다. 남이천나들목 개통으로 이천 전역에 걸쳐 교통 환경이 개선된 것은 물론이고, 특히 이천 남부권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이천시는 이런 광역망 교통 인프라 뿐 아니라,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부발읍 산촌리와 아미리를 연결하는 시도 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역시 2014년 11월에는 호법 유산-매곡간 4차선 도로도 준공됐다. 작년 11월에는 신둔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수하리에서 도암리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도 개통됐다.

이천시는 이런 교통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횡단보도 야간조명설치,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구축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교통의 하드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교통분야 평가 C그룹(인구 16만 이상~30만 미만)에서 지난 4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훌륭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경제·농업·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9월 24일 경강선 개통에 맞춰 버스 등 대중교통의 합리적인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기자
박종석 기자
admin@comn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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