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영인들의 화합이루고 투명한 연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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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영인들의 화합이루고 투명한 연맹 만들겠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6.09.0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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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식 경기도통합수영연맹 신임회장
▲ 임진식 경기도통합수영연맹 신임회장
“경기도연맹 산하 지역단위 연맹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여율을 높이고 홈페이지 개선과 민원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수영인이 화합하고 함께 나아가는 투명한 연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7일 경기도수영연맹과 국민생활체육경기도수영연합회가 통합을 결의하고 신임 통합회장에 선출된 임진식(52, 태림자동차공업 대표) 회장의 포부다.

경기도 통합 수영연맹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 회장은 “양 단체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반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기도 수영인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세우고 각종 경기대회에 대한 운영과 관리의 일원화를 이뤄야 하며 각 시.군 연맹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수영인들이 화합을 강조했다.

다음은 경기도통합수영연맹 임진식 회장과의 일문입답이다.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초대 통합회장에 당선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통합회장에 선출해 주신 모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양 단체의 통합과정에서 살신성인의 의지를 보여주신 양승환 연합회장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 산적한 경기도수영연맹의 과제를 풀고 개혁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통합된 경기도수영연맹의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양 단체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반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경기도 수영인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세우고 각종 경기대회에 대한 운영과 관리의 일원화를 이뤄야 하며 각 시.군 연맹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맥과 혈연 중심의 행정과 운영을 타파하고 비전문가와 비수영인, 사업가 출신의 각 연맹회장 추대로 발전방안이 미흡한 점을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임기를 돌아본다면 어떤 업적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지난 2012년부터 투명한 연맹운영을 위해 행정, 재정, 행사, 예산 등의 자료를 일체 공개해 왔습니다. 특히 회계처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경기대회 운영의 표준화를 위해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시.군연맹 임원들과 전문지도자들과의 연찬회를 통해 화합과 정보교환에 힘써 왔습니다. 이외에 해외교류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심판요원 양성과 매년 수영인의 밤을 개최해 원로 수영인과 도내 수영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역량을 다 했습니다.
끝으로 경기도수영연맹의 역사성확보를 위한 다양한 역사자료를 취합하고 상징성과 대표성을 위한 새로운 엠블렘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통합 경기도수영연맹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선 통합연맹사무실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위해 상근직 인원확보와 전무이사 체계에서 사무국장 체제로 전환하여 행정전문화를 이뤄야 합니다. 경기도연맹 산하 지역단위 연맹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여율을 높이고 홈페이지 개선과 민원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맹 임원진과 운영진에 전문가 집단을 다수확보하고 도내 각급 단위학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외에 각종 경기대회의 통합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대회운영의 통합 매뉴얼을 철저히 적용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의 권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연맹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예산집행에 대한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시죠.
-그간 수영계가 투명하지 못한 여러 문제로 마치 비리의 온상인 듯 한 이미지를 보여드려 왔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수영연맹이 솔선수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개혁을 이뤄내는 연맹의 모습을 보여드릴 각오로 임기를 다 하겠습니다.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채찍과 격려를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박종석 기자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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