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 서희테마파크서 이천서희문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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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 서희테마파크서 이천서희문화제 연다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6.09.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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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 부발읍 무촌리 소재 서희테마파크에서 제12회 이천서희문화제를 개최한다. 서희문화제는 고려 때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회복한 서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전국 유치·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술대회와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백일장이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자는 대회 다음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이밖에도 이번 서희문화제에서는 여요전쟁과 서희담판의 재현, 효양산 금송아지 전설 인형극, 서희선생 추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제가 열리는 서희테마파크는 지난 6월 16일 문을 열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스토리텔링 산책로와 서희역사관, 추모관 등이 있으며, 서희선생의 일대기를 서사적인 스토리로 엮어 조각 작품으로 형상화한 스토리텔링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서희선생의 위대한 삶의 족적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 추모관에는 국가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된 장위공 서희선생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데, 이 영정은 동강 권오창 선생이 서희 선생의 후손인 이천 서씨 종중 200명의 두상 및 얼굴 사진을 토대로 골격의 특징을 조사하여 제작했기 때문에 서희 선생의 실존 인물과 가장 근접한 영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희역사관내 미래의 외교관 임명 코너는 본인 스스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외교관 임명장을 가지고 갈 수도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서희테마파크의 이런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개원 후 지금까지 약 2천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테마파크를 찾았으며, 시간을 갈수록 관람객들의 발길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기자
박종석 기자
admin@comn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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