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억장애 어르신의 실종예방 위한 제품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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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억장애 어르신의 실종예방 위한 제품개발 나서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6.08.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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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텔레콤-리니어블 삼자 간 초소형, 초경량의 위치추적 제품개발 추진
▲ SK하이닉스는 31일 SK텔레콤 및 스타트업 기업인 리니어블과 함께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의 실종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소형, 초경량의 웨어러블 위치추적기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이사,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 SK하이닉스 신승국 대외협력본부장,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 SK텔레콤 김영주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쳤다.

SK하이닉스(www.skhynix.com, 대표이사 박성욱)는 SK텔레콤 및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리니어블(Lineable)과 함께 치매노인을 비롯해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취약계층의 실종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등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계층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및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사업을 실시하고, 경기 및 충북지역의 실종위험 대상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1억5천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하지만, 기억장애가 있는 실사용자들의 경우 시계 형태의 배회감지기 제품을 임의로 탈거하거나 훼손하는 등 분실 우려가 큼에 따라 실제 실종사고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소물인터넷(IoST) 전용망인 ‘로라(LoRa)’와 리니어블에서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아동실종 예방 초소형 단말기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실종위험 대상자가 제품을 착용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초소형, 초경량의 웨어러블 위치추적기를 개발키로 협의했다.

SK텔레콤의 소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용 통신모듈은 기존 위치추적기에 사용되던 LTE 통신모듈에 비해 절반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통신비 또한 월 1천원 이하의 가격으로 절감할 수 있어 착용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기존 사업 대비 수혜대상도 4배 이상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리니어블’에 기술투자는 물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에 따라 청년기업 육성 및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 신승국 대외협력본부장은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 협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개발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디딤씨앗통장 후원, 희망둥지공부방 등 기초복지사업과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행복한과학기술공모전, 행복나눔꿈의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석규 기자
김석규 기자
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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