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는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4시간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최대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물과 음식물을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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