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국 최초 악취실태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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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전국 최초 악취실태조사 나선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6.08.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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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발생원인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 대책 수립 예정
이천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악취실태조사를 펼치고 악취발생 원인규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는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본부장 신동석)과 지난 18일 이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천시 악취발생원인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 착수를 했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악취 민원은 매년 평균 14%씩 증가추세이며 특히 ‘15년도 악취 민원 15,573건 중 축산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4,323건으로 전체 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천시에서는 축산농가의 대규모화 및 도시화에 따른 도시 농촌 경계 혼재실정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악취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천시 전 지역에 대한 악취발생원인 및 개선방안에 대한 수립을 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 악취관리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현황 및 환경여건, 환경질 변화와 전망제시 △악취배출원 현황 및 민원현황조사 △ 악취배출원 악취물질 측정․분석 및 원인물질조사 △기상측정 및 악취확산 모델링 △주변환경 영향분석 및 악취개선방안 검토 등 악취배출원 사업장 및 축산농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악취저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국내 최고의 악취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가 우리 시의 현안 사항중 하나인 악취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함께하는 행복도시 A.R.T. 이천’ 비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본부장 신동석)는 “이번 연구용역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시 전지역에 대해 악취측정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본보기로 공단에서도 그간 축적된 자료와 70여명으로 구성된 악취전문가를 참여시켜 최선을 다해 실질적인 악취저감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참살이(Well Being)에 대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악취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은 단일사업장, 축산단지 및 산업단지 등 특정지역에 대한 대책 이였지만, 이번처럼 시 전역에 대한 측정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행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악취저감대책 수립 시, 악취 민원이 많은 타 지자체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규 기자
김석규 기자
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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