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둔면 발전협의회 백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반대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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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면 발전협의회 백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반대투쟁 결의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6.08.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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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면 주민들이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구제적인 행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신둔면 발전협의회(회장 김명식)는 8월 19일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철회를 위한 투쟁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신둔면 각 단체 회장으로 구성된 발전협의회는 수차례에 걸쳐 농림식품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장 앞으로 백신지구 다목적농촌용수공급사업이 원천적으로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민원을 여러차례 제출하였으나 돌아온 답변에 실망감을 표시하며 본 사업이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지 않는다면 신둔면민의 결집된 행동으로 투쟁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백신지구 사업은 15년전 계획으로 남한강의 하천수를 활용하여 가뭄 상습지역에 농촌용수를 공급하여 안전 영농기반을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15년의 세월 속에 주변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업이 주민의 복리를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면 지금 주민들이 복리를 주장하며 철회를 요구한다면 본 사업이 지속될 근거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 강행은 현재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졸속행정”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신둔발전협의회는 “국비 일천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시행하면서 올해 9월부터 전철역이 개통되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답변서에 신둔역이 개발되면 그때 역세권역 개발계획을 세워서 합리적으로 조정해도 된다는 식의 주장은 국민의 혈세를 장기적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임기응변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낭비를 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석규 기자
김석규 기자
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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