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천시가 주관하여 경강선 개통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3개 지역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이 작성한 공동 건의문을 해당 부처에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전철이용에 대한 염원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시해 왔었다.
또, 조병돈 시장은 오는 9월 24일 개통을 조금이라도 앞 당기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여 최소 추석 전에 개통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안전과 환승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추석연휴 교통 편의를 위해 개통 전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강선은 총연장 57km, 총사업비 1조 9,485억원이 소요된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하여 당초 2010년에 개통예정이었으나, 재정 투자 부족으로 2016년 6월로 개통이 연기되었다. 그러나 또 다시 전철 운영자 선정이 늦어져 8월로 연기된바 있는데 개통식은 9월 23일 여주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에는 신둔․이천․부발 등 3개의 역사(驛舍)가 건립되는데 판교까지 평균 약 25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판교에서 강남까지 약 10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천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지금까지 전철의 조기 개통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수십 차례 찾아가서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했다.”면서, “경강선에 이어 부발-충주-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이 끝나면 이천은 국토의 동서남북 어디로나 통하는 교통의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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