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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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총력
  • 김석규 기자
  • 승인 2016.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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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국·도비 보조금을 받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필요적 경비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의 경우에는 경기침체 등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면에서 이천시 역시 할 일은 많고, 주머니가 얕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천은 이런 재원 불균형을 상급기관의 보조금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특히, 시 예산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해당 부서와 예산담당 부서장은 물론이고 조병돈 시장까지 팔을 걷고 나서서 보조금 확보를 위해 다리품을 팔고 있다.

그 결과 이천시는 올 상반기에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1억 5천만원을 확보하여 백사면 체육공원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작년에도 남이천나들목설치공사 등 11개 사업에서 약 74억 원이 조금 넘는 보조금을 확보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도자기축제 시설물 구축 사업비 1억원 ▲백사면 체육공원 조성사업 3억원 ▲백사면 도지리 배수로정비공사 5억원 ▲호법면 주미리 용배수로 정비공사 5억원 ▲신둔면 용면리 우수관 정비사업 3억원 ▲매몰지 소멸처리공사 5억 5,000만원으로 대부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것들이다.

백사면체육공원은 마사토 운동장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가 내린 후에는 운동장 상태가 좋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인조잔디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몰지 소멸처리공사는 구제역 및 AI 발생에 따른 가축매몰지에 대하여 적기에 소멸처리를 실시하여 민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토양오염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병돈 시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숙원사업과 도로건설 등 적기에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힘든 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조금 확보에 더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할 일은 많지만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도비 등 보조금 확보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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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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