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효양산 서희테마파크 서희역사관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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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효양산 서희테마파크 서희역사관 개원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6.06.17 1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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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16일 부발읍 마암리에서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종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서유석 이천서씨대종회 회장을 비롯한 후손, 이원회, 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희테마파크 개원식’을 가졌다.

이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천 서씨(徐氏) 시조인 서신일 선생의 묘가 있고, 서희 선생의 고향인 이곳 부발읍 마암리 효양산 자락에 약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4만2천여㎡ 규모의 서희테마파크와 서희역사관을 조성해 개원하였다.

그 동안 이천시에서는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서희선생의 얼을 되살리고 계승해 나가고자 1965년도에 서희선생 동상 제막, 2004년 설봉공원에 서희선생좌상 건립, 2009년 도로명 ‘서희로’ 부여, 외교부 선정 ‘우리 외교를 빛낸 제1호 인물’, 외교부 외교안보연구원 서희동상 설치, 2015년 서희선생의 국가표준영정 지정 등 서희선생을 선양하고 업적을 연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서희테마파크 개원은 그간 사업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서희테마파크는 스토리텔링 산책로와 서희역사관, 추모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희선생의 일대기를 서사적인 스토리로 엮어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 스토리텔링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서희선생의 위대한 삶의 족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희역사관은 1층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고, 2층 추모관에서 국가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된 장위공 서희선생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장위공 서희영정은 동강 권오창 선생이 서희 선생의 후손인 이천 서씨 종중 200명의 두상 및 얼굴 사진을 토대로 골격의 특징을 조사하여, 오직 서희선생의 삶과 행적, 시대적 상황과 가족관계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매달려 수차례 복식과 가구 등에 대한 정부와 학계의 역사적 고증과 심사를 거쳐 그린 수작이다.

추모관 앞쪽의 누각에 올라 이천 시내를 바라보며 1천년 전 거란 80만 대군을 담판협상으로 무찌른 서희선생의 애국․보국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서희테마파크를 서희선생님께서 담판협상에서 보여준 실리와 명분, 그리고 뛰어난 지략과 국제정세 속 위기를 기회로 삼은 외교적 업적을 배우고 체험하는 역사학습의 장으로 가꾸어 가겠다.”면서, “앞으로 서희테마파크는 서희 선생님 뿐 아니라 고려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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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2016-06-30 22:35:32
반기문씨가 특정 정당의 내년 대선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는데, 서희역사관의 1/3이 반기문씨 홍보물이었습니다. 저만 이상하게 보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