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예술촌, 중부고속도로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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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예술촌, 중부고속도로 바로 연결된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6.06.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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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4억원 투자 하이패스 나들목 건립 추진 오는 2017년말 완공 계획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이천도자예술촌으로 바로 연결되는 하이패스 나들목이 설치된다.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도자예술촌으로 직접 차량 진․출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공사를 2016년 6월 시작해 2017년 말 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나들목은 휴게소 등 고속도로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하이패스 차량이 전용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한 간이 진입입구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규 나들목의 경우 설치비용이 254억∼381억 원이 필요하지만, 하이패스 나들목은 30억∼100억 원이면 설치가 가능해 이천도자예술촌 나들목의 경우 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도로시스템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도자예술촌으로 이동하려면 서이천IC에서 나와 5㎞를 돌아가야 하지만, 하이패스 나들목이 설치되면 휴게소에서 곧바로 진입해 800m 도로를 1~2분 안에 통과해 예술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천시의 설명이다.

이천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중부2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집결지여서, 나들이객을 도자예술촌으로 이끄는데 하이패스IC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를 수차례 방문해 하이패스IC 설치를 요청해 지난해 5월 국토부가 이천도자예술촌 하이패스IC 설치를 확정했다.

시는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서울 대도심으로부터 교통접근성이 용이하고, 물류비용도 절감됨으로써 도자예술촌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변 지역 관광지, 대형 쇼핑센터 등을 찾는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올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방 등이 본격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며, 도자기는 물론이고 미술․고가구․조각․목공예․섬유․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종류의 전시 코너가 입주하는 곳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하이패스 나들목이 설치되면 도자예술촌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주변 지역 관광지, 대형 쇼핑센터를 찾는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천을 수도권내 유수 관광지와 테마별, 코스별 다양한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나치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테마관광지로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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