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가 기계화영농의 확대에 따른 농기계 고장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농기계순회 수리정비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장진단과 수리정비를 통한 농기계 수명연장, 기계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별 순회 농기계수리정비교육에 6일 현재 55개 마을에서 650명의 농민이 교육을 참관하고 농기계 494대가 현장 수리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농기계교관 1명과 전문교육요원 1명 등 2명의 전담수리반을 구성하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를 수리정비 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138개 마을 2400명의 농민에 대해 수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서는 사용 농기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수리정비능력을 배양시키는 것뿐 아니라 농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요령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또한, 수리교육 순회 중 연간 800대의 농기계를 현장에서 무상 수리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영농비절감을 통한 간접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덜어주고, 최신 정비기술을 교육시킴으로써 지역농민의 농기계 활용능력을 높여 농가의 기계화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031)644-2607,2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