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07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폭설이 잦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 농·축산시설(비닐하우스) 등 각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
이천시는 겨울철 재난재해대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재난에 강한 도로관리 및 국민불편 최소화, 자율적 방재체제로 전환 유도 등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적설예보 및 정도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지침을 수립, 각 읍면동에 시달하는 등 연중무휴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했다.
또,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재난상황별 매뉴얼을 마련하여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대응마련과 더불어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재난취약시설 점검 등 재난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기습폭설 및 대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제설장비와 자재를 비축, 유사시 제반사태 수습계획을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교통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결빙예방을 위한 적사장 2천77개소를 마련해 놓았으며, 위험표지판 50개소 설치 맟 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 165대에 대한 정비점검도 마쳤다.
또, 염화칼슘 1170포, 모래 2500㎥ 등 제설물자를 확보하고 수로원, 미화원, 공무원 등 제설인력을 총동원하는 제설관련 종합대책도 수립해 놓았다.
또한, 농·축산 시설 피해에 대비하여 폭설예보시 신속한 마을별 홍보로 비닐하우스 눈 쓸어내리기, 난방기 가동요령 등 사전대비요령을 이통장회의 및 마을방송을 통해 수시 전파할 계획이다.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올겨울에는 폭설과 기습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시민들도 이에 대비한 자세를 가져야 하며,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기 캠페인 동참을 비롯해 타이어 체인 등 차량 안전장구도 미리 챙겨두는 등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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