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금 돌려준다" 현금입`출금기 통한 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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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금 돌려준다" 현금입`출금기 통한 사기 급증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6.12.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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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입`출금기 통해 보험금 및 세금 돌려주는 경우 절대 없어

최근 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을 사칭하며 과납한 환급금을 돌려준다고 현금 입·출금기 조작을 유도해 계좌이체를 받아 편취하는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 연체금을 빙자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예금잔액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는 것에 이어 환급금 지급 등의 미끼를 통해 피해자를 속여 현금을 탈취하는 등의 사기로 이어지는 것.

경찰 및 각 공단 등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금 입·출금기 조작을 통해 보험금 및 세금 등을 되돌려 주는 경우가 없다”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기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국세청 등에서 세금을 환급해 준다고 할 경우 해당 기관의 대표전화번호로 직접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한다”며 “아울러 경찰관도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를 문의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만일 전화가 왔을 경우에는 소속, 성명을 확인하신 후 해당 경찰서에 직접 전화해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급사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12나 이천경찰서 ‘사칭범죄특별수사팀(☎645-0267)’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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