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지역 사회단체들 장호원 램프의 요정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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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지역 사회단체들 장호원 램프의 요정 출범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5.1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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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이천시 장호원JC특우회(회장 한기성)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장호원 이장단협의회, 라이온스클럽, 키와니스클럽, 로타리클럽, 새마을 남녀협의회 등 7개 단체와 공동으로 기부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호원 램프의 요정’발대식을 가졌다.
 
장호원 램프의 요정후원 사업은 ‘알라딘’이라는 어린이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요정 지니를 상징하는 단어이다. 여기에서 램프를 문지르면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듯이 아동·청소년들의 소중한 소망을 이루어 주기 위한 사업으로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4년 연속 목표액을 달성하는 따뜻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요정 ‘지니’가 되어 저소득가정 170명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아이들의 소원은 다양했다. 그 중에는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아빠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점퍼를 사달라”는 마음씩 착한 아이부터 “동생의 아기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아이도 있었다. 또 다른 한 아이는 “자전거를 배워서 동생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다”며 자신보다는 동생을 먼저 생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기성 회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모아서 소외받고 힘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병돈 시장도 “9년째 이어져 오는 ‘램프의 요정’은 자신의 재능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행복한 동행’의 모티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어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웅제 장호원 읍장은 “기부금 모집을 시작한 지난 11월 19일부터 지금까지 기부금액 2천만 원을 모았다.”면서 “4년 연속 2천만 원을 모금한 장호원 읍민의 단결력과 저력을 보여준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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