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철폐 비수도권 정면 대결
상태바
수도권 규제철폐 비수도권 정면 대결
  • 추두호 기자
  • 승인 2006.06.2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협의회 구성 놓고 강원, 충·남북 광역단체장 세 대결양상

수도권 규제 완화를 둘러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갈등이 정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수도권은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를 중심으로 경기, 서울 , 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수도권 협의회를 구성에 대해 비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이에 대한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은 오는 7월초 단체장 취임이 끝나는 시점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수도권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비수도권 김진선 강원도지사 당선자를 비롯한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 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등은 긴급 모임을 갖고 수도권 협의회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해 조직적인 행동을 할 경우 비수도권 자치단체장들과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결의함에 따라 광역단체간의 세 대결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비수도권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군구 기초의원, 시민단체, 상공회의소등 기관 등관 공조를 펼쳐 수도권 규제철폐 시도를 적극 저지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싸고 같은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끼리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10일 예정된 수도권협의회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두호 기자
추두호 기자
chu@icj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