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연구전문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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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연구전문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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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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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126억원 투자, 연구·시험·지원동 등 갖춰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전문 연구기관인 요업(세라믹)기술원이 경기도 이천에 분원을 세우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산48-2번지에 들어선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지난 1997년 시가 산업자원부에 건립을 건의하고, 2002년 설립계획이 수립돼 지난 2005년 9월 공사에 착공한지 만2년 만에 완공됐다.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전문 연구기관이자 도자산업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연구기관의 분원이 세계적인 도자산업 메카로 성장 중인 경기도 이천에 분원을 열었다는 데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또,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천시로서는 국내최고의 도자산업 연구인프라를 관내에 들이게 돼 디자인 및 브랜드개발 등 도자 신기술 보급을 원활히 하면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을 갖춘 수출용 도자생산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오후 신둔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커뮤니티광장에서 개최된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준공식에는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비롯해 조병돈 이천시장, 이규택 국회의원, 도자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삼라만상에는 모두 궁합의 이치가 있다”며 “천년도자예술의 혼이 재현된 이천에서 요업기술원 분원이 건립된 것은 궁합의 이치이며 한국도예산업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건립된 이천분원은 국비 91억원을 포함해 126억원이 투자됐으며, 26,377㎡ 부지면적에 연구동(3389㎡), 시험동(1800㎡), 지원동(640㎡) 등 5,829㎡ 건물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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