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환영받는 곳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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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환영받는 곳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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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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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설명회 열고, 7일까지 유치요청서 요구
국방부는 5일 특전사 이전과 관련 “지난 4월 11일 이천 신둔면 이전 발표 후 이천 시민들의 강도 높은 반대에 부딪혀, 4개월 여간 상처를 많이 받았다. 군 사기를 위해서라도 지역주민들이 환영하는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여주군 범대위의 요청으로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최금식 토공 특별사업본부장, 여주군 범대위 윤상익 공동대표,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일까지 여주군수의 직인이 실린 공식 유치요청서를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훈련을 위한 높은 산, 부대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평지, 성남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강천면 걸은리가 최적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특전사령부가 이전할 경우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전사가 여주군으로 이전할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을 군부대 부지 경계선 안으로 설정해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 하고, 2년 동안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이전공사에서 레미콘 등 지역 건설자재사용·지역 건설인력 고용·지역건설업체의 시공참여 등을 약속했다.

또한 군에 신축되는 체육관·강당 등 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줄 것과, 인근 도로망 확충, 도자기축제 등 지역행사에서 고공낙하·특공무술시범 및 군악대 연주 등 행사지원, 지역순찰 등 치안활동 지원, 농촌일손돕기, 한강수중정화 활동 및 의료지원, 재해발생시 복구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규제 완화 등의 요구에 대해선 법률을 바꿔야 하는 등 국방부가 할 수 있는 범위 밖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 이전 완료시점인 2011년부터 2030년까지 부대원의 소비 및 부대 운영비 등 약 7천300억 원에 달하는 직접 소비지출이 발생하며, 약 4천900명의 군인가족이 상주함으로써 인구 증가는 물론 주민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 연간 10억여 원의 지방세수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앞선 4일 강천면사무소에 국방부 관계자가 내려와 설명회를 연 것에 대해 국방부가 대화 창구를 범대위와 단일화 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는 불만이 나왔으며, 유치요청서 제출 기간을 7일로 한정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중지를 모을 시간은 있어야 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여주군이 타당한 이유를 들어 유치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를 요구한다면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받아들일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걸은리 주민들은 이날 “마을 주민 100%가 특전사 유치를 반대한다”면서 설명회 개최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으며, 충북 괴산과 강원 삼척이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마장면이 7일 이천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마장면 주민들이 이천시청을 찾아가는 등 반발하고 나서, 특전사 이전지가 어느 곳으로 결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는 7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받고, 다음 주 중 내부의사를 정리한 뒤, 그 다음 주에 이전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여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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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추진위원회줏대없다 2007-09-07 17:23:53
그렇게 국방부 앞에 가서 군부대 반대하고 외처왔는데 이제와서 받아들이려고 하다니 좀
우습다 이천 시의원 시장님 또한 사회대표자들이 하는게 그렇치 그렇게 국방부 들어와
좋을것 같으면 자신들이 살고 있는집부터 내놓으라고 해라 왜 하필 마장이야

마장은 절대 아니된다

그옛날 2007-09-06 18:29:32
또하나 이천분들 교회에서 여러분들 밥먹여줍니까 아님 돈을 줍니까?
이것들은 교회나 크게짓고...지들을 위한 반대아닌반대를 해온겁니다.
요즘 탈레반인지 한테잡힌것들도 하는짓이 .....
빨간 십자가는 이천에 왜 이렇게 많은지 ...

그옛날 2007-09-06 18:23:18
지금에 와서 4년제를 유치한다니 하이닉스 증설을 해달라느니...
왜 몇십년 몇년앞을 바라보지못하는지 정말이지 이천사람들 짜증납니다.
지금 이천에서 아무리 희망한다고 4년제 들어옵니까???
아마그때 선문대들어왔으면 인구 30만은 넘고도 남았을겁니다. 지하철이요?
벌써 뚫리고 시외버스 힘들게 동원대까지 고생하며 다니지도 않았겠지요...
자업자득이라고 이천사람들(특히 기독교단체들)반성하세요.

그옛날 2007-09-06 18:19:18
밑에글보다보니 정말 옛날생각납니다.
4년제대학(선문대인지?아무튼 통일교재단)이천에 들어올려고했는데
특히 기독교단체들(이것들은 말안해도 이천분들이라면 알겁니다)이 앞장서서
반대하고 지랄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순진했던 이천사람들은 어떤게 지역발전에 이로운지도 모른채
그것들의 혀놀림에 반대를 부르짖고 하지 않았습니까.그 결과 어떻습니까?
수도권중 이천만큼 발전이 더디고 낙후한 지역이 있습니까?

답답한 이천 2007-09-06 17:42:28
그 분은 돌아 가셨다. 양정학교을 만드셨고 운영해 오셨다. 그러나 그 분은 우리 이천사람
기억의 위대한 교육자로 남아 있는가? 우리가 진정 존경하는가? 아니다. 그 분은 미래을 보지 못 하셨고 지기 이익의 눈이 멀으셨다. 정말 이천의 발전을 원한다면 시 의장, 시장님을 잘 생각해야 한다. 미래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