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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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4.06.2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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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이천몽키클라이밍센터장, ‘국가대표 배출 목표’
▲ 김영욱 이천몽키클라이밍센터장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세계 선수권대회를 휩쓸면서 생소한 스포츠 클라이밍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천에서도 손쉽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설봉산에 만들어진 인공암벽으로 인해 클리이밍에 대한 이천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정작 배울려면 어떻게 어디서 배워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늘어나는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천에서 실내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욱 몽키클라이밍센터장을 만나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해서 알아본다.

다음은 김영욱 몽키클라이밍센터장과의 일문입답이다.

Q :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네 안녕하세요? 현재 몽키클라이밍센터장과 이천설봉암벽장 관리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욱입니다. 반갑습니다.

Q : 간단하게 수상 및 경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1999년 태국 프라낭 암벽 완등과 난이도 등반 5.13c와 d 완등했구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정승권 등산학교 강사로 있었습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용인시스포츠클라이밍 트레이너로 있었구요.
현재 이천시등산학교 대표강사와 대한산악연맹 산악구조대 대원, 설봉인공암장 관리이사로 있으며 몽키클라이밍센터 센터장으로 있습니다.

Q : 암벽에 매달려서 하다보면 위험한 운동같은데 위험하지 않나요?
A : 4시간 기본교육만 이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실내클라이밍은 매트등이 있어 부상의 위험이 매우 적은 운동입니다.

Q : 스포츠클라이밍은 예전에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었는데 센터장님은 어떤 계기로 언제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A : 20대 초반 북한산과 도봉산을 등산하면서 인수봉에 매달린 클라이머들을 보고 암벽등반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등산관련 잡지에 나와있는 암벽등반 전문 산악회인 한솔산악회에 가입하여 정식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Q : 보기에도 팔힘이 상당히 필요한 운동같은데요.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배우기 어렵지 않나요?
A :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본 4시간 교육을 받으시면 누구나 쉽게 등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팔힘도 중요하지만 자세와 다리힘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여성이나 어린이들이 더욱 잘하는 경우가 많죠. 중급자코스까지는 3개월정도 꾸준히 하시면 오르실 수 있으며 고급자 코스인 5.12급까지는 집중적으로 배우시면 1년에서 2년정도면 마스터 하실 수 있습니다.

Q : 보기보다 어려운 운동은 아니군요. 그러면 배울 때 유의점은 있나요?
A : 안전장치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달려서 하는 운동이므로 전문강사에게 정확한 자세와 장비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지키는 것이 부상 및 사고 방지의 원칙입니다.

Q : 운동량이 상당할 것 같은데 스포츠클라이밍을 하면 어떠한 운동효과가 있나요?
A : 스포츠클라이밍은 손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과 신체발란스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루트파인딩(길찾기)을 끊임없이 해야 하므로 빠른 두뇌회전과 판단력, 그리고 집중력이 요구되어 두뇌발달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구요, 아동의 경우 손끝을 사용함으로서 인지능력향상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죠.
일반 유산소운동에 비해 30배의 운동효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Q :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A : 이천시에서 세계적인 클라이머와 국가대표를 배출하는게 목표입니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이 많이 보급화 되어서 보다 많은 분들이 클라이밍을 즐기는게 꿈 이구요.
▲ 어린이도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스포츠인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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