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음에 이천 빛났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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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음에 이천 빛났다 오”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6.12.20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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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문화상 수상자 류승국 · 민홍규씨 등 4명 발표,

▲ 학술부문 수상 류승국
▲ 체육부문 수상 이무정

이천시는 향토문화발전과 민족문화 향상 등에 기여한 ‘이천시문화상’ 수상자4명을 확정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18일 이천시문화상심사위원회심사를 거쳐 총 5개분야 5명의 후보자 중 사회활동과 문화적 공적이 뛰어난 4명의 지역문화 유공자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상 수상자로는 학술부문 류승국(83·성균관대 명예교수)씨, 예술부문 민홍규(51·옥새전각장)씨, 교육부문 조명수(60·송정초교교장)씨, 체육부문 이무정(66·미미사진관 대표)씨가 선정됐다.

▲ 교육부문 수상 조명수
▲ 예술부문 수상 민홍규
학술부문을 수상한 류승국 명예교수는 동양철학자로서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이수하며 46년간 동서양의 철학사상을 심층 연구해 왔다.
특히 한국철학사상 탐구에 주력해온 그는 지금까지 갑골학 및 한·중고대사연구에 기여했고, 백제 무녕왕릉 연대고증,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오류 및 위조부분에 대한 해석, 태극기의 해설과 건국이념연구, 정신문화연구원장 및 학술원 활동 등 우리나라의 학술문화 진흥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민홍규씨는 37년 외길을 걸어 온 옥새전각장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옥새제작기법을 계승한 장인(匠人)이다. 역대 대통령 옥새를 비롯해 경기도지사 관인을 제작했으며, 옥새 및 국새 복원으로 사라져가는 역사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했다.
민씨는 특히 198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미술작가전에 참가했고, 1984년 동아미술대전 입상을 비롯해 2001년 경기으뜸이 선정, 2006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미술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조명수 송정초교교장은 1991년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입문하여 36년간 어린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교육철학으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각종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교육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체육부문 이무정씨는 지역 체육발전과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91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단된 설봉중학교 여자축구팀 창단에 결정적으로 앞장섰고, 설봉중 축구부 숙소 ‘원화관’ 건립 기여를 비롯해 바르게살기협의회, 라이온스클럽 활동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한 점도 수상자 선정의 배경이 됐다.


한편, 시는 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이천시청 종무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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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민 2006-12-20 17:54:36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천을 위해 더욱 애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