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동 아파트 공사현장 소음과 먼지로 주민과 업체 갈등
갈산동 소재 아파트 공사현장의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다며 주민 100여명이 공사장 입구를 막고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소음과 분진을 없애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며 차량을 이용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갈산동 현대홈타운스위트(자치회장 이형두) 주민 100여명은 28일 오전 인근 현진에버빌아파트 공사현장 입구 및 대우프루지오 아파트 공사현장 진입로를 차량을 이용해 차단하고, 공사장 소음 및 먼지, 진동 등으로 인해 휴식을 취할 수 없다며 시위를 진행했다.
또, “피해보상이라는 것이 자기네가 망가뜨린 도로의 보수와 직원 임금을 포함시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주민을 무시하지 마라. 돈도 필요없다. 조용하게만 살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프루지오 및 현진에버빌 아파트 공사현장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가) 입주자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는 건 인정하고, 적정한 보상 필요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협상과 대화중에 (이렇게) 일방적으로 집회를 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지난 7월에는 타워크레인노조파업으로, 8월에는 비가 와서 15일 이상 일을 못했다. 또, 성의를 보이기 위해 일요일 작업은 크레인 등 장비작업은 안하고 해체작업 위주로 한다. 현진에버빌 현장에서는 현대 바로 앞에 있는 동 작업은 안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