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관련 여주군 범대위 출범, 객관적 데이터 수집해, 여주군 입장 정리할 것
27일 오후 4시 여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주군규제대책위원회(수석대표 윤상익) 주재로 이기수 여주군수, 이명환 여주군의회의장 및 의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여주지역 사회단체장, 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이전관련 대책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 및 이장들은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군민 분열을 막고,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해 그것을 바탕으로 득과 실을 충분히 따져 여주군의 입장을 한목소리로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관련 여주군 범대위’를 구성했다.
이날 여주군 범대위 수석대표에는 윤상익 여주군 규제대책위원회 수석대표와, 원경희 여주포럼 상임대표가 추천됐으며, 원경희 상임대표가 사의를 표함에 따라 윤상익 수석대표가 단독 추천으로 여주군 범대위 수석대표로 선출됐다.
또한 윤상익 수석대표가 “여주군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를 혼자 감당하기는 힘들다”면서 김재철 여주군이장협의회장을 공동 수석대표로 추대해 여주군 범대위는 윤상익 수석대표와 김재철 수석대표 두 공동 수석대표 체제로 움직이게 됐다.
윤상익 범대위 수석대표는 “여주군 범대위는 어디까지나 중립적인 자리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조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주군민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출범한 것”이라며 “우선 즉각 범대위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객관적 데이터 수집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객관적 자료가 나오면, 범대위 내에서 찬반 토론을 거쳐 여주군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재철 수석대표는 “윤상익 수석대표와 함께, 여주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범대위 구성 전에 일부 “아직까지 국방부에서 아무런 입장을 표한 것도 없고, 군부대가 이천시로 확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범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며 “명확한 상황전개가 있은 뒤 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범대위를 구성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 여주뉴스 제공)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