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중 원목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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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중 원목회의 개최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7.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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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단체별 지역현안 논의돼
2007년 8월중 원목회의가 23일 오전 10시 30분 미란다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원목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교체 회원 소개 및 기관별 공지사항 설명,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 시작에 앞서 조병돈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무더웠던 날씨만큼이나 하이닉스, 군부대 이전문제로 이천이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올 여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과연 국방부나 중앙정부에서 우리 이천을 보는 시각이 어떨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조 회장은 “그동안 국방부의 잘못된 행태와 지역이기주의로 몰아가려는 태도를 정당한 논리로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투쟁한 결과 어느 정도 우리의 뜻은 관철됐지만 우리 이천을 보는 시각은 곱지만은 않을 것”이라 우려를 표하고, “그러나 군부대 유치, 거부 모두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이천시민의 뜻을 모으는데 원목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도민체전 유치, 중소기업 엠팩트(주) 유치, 월전미술관 개관 등 이천시청 소관 업무보고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차례로 진행되는 춘사대상영화제, 원 월드뮤직페스티벌, 복숭아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에 대한 홍보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경찰서, 교육청 등 각 기관에서 그간의 활동상황 및 홍보사항 등을 전달하고, 이천소방서 안상철 서장은 2007년 상반기 각종사건 출동분석 자료를 토대로 화재, 구조, 구급에 대한 활동상황을 설명하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화재신고의 오인신고 건수가 153건으로 쓰레기 소각(32%), 음식물 조리 실수(17.2%), 논·밭두렁 소각(23.7%) 등 전체대비 47.7%를 차지하고, 방화 및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점차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들어 안전의식 고취로 화재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자유토의 시간에는 이천시의사협회 장석일 회장이 정부의 ‘성분제 처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오는 31일 이천시 전체 병원이 오후 진료를 휴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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