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반대하면 군부대 이전 수용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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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반대하면 군부대 이전 수용 한해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8.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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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비대위 조 시장과 면담.. 특전사 장호원 이전 철회 요구

장호원읍군부대이전반대대책위원회(이하 장호원비대위) 및 주민 100여명은 21일 오후 2시 조병돈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군부대 이전지로 거론된 장호원에 특전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천시청 2층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는 장호원비대위 이창수·박규채 공동위원장 등 대표자 5명이 조병돈 시장과 30여분에 걸쳐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들은 당일 오전 장호원읍사무소에서 가진 ‘특전사 장호원 이전 철회 촉구 결의대회’에서 주장했던 ▶국방부와 토지공사의 밀약적인 협의로 자행되고 있는 군부대 장호원 이전 계획 반대, ▶장호원읍 주민과 협의 없이 추진중인 군부대 이전 계획 등 민의가 수렴되지 않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일 율면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영)와의 면담에서와 같이 ‘주민이 반대하면 군부대 이전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율면비상대책위원회 회원 22명은 군부대 이전 반대 성명서와 1천993명의 서명부를 조병돈 시장에게 전달하고, 면담을 통해 “율면으로의 군부대 이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를 전했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율면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군부대 이전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국방부가 사전협의 없이 율면으로 군부대를 이전하는 것을 추진한다면 강력히 반대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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