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의 정의요? 나만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라고 할 수 있죠”
올해로 여섯 돌을 맞이한 스타사운드 카오디오 이규성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지난 1999년.. 취미로 시작해 이천과 강원도 원주에서 일을 배우다 2002년 안흥지 옆에 ‘스타사운드 카오디오’ 상호로 이천 카오디오 세계에 뛰어들었다.
카오디오와 함께 네비게이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규성 대표는 카오디오에 대해 “차량 구매시 달려있는 순정품도 좋지만 가격대비 성능과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위해서는 특화된 제품이 더 좋다”고 말한다.
가끔 주변을 시끄럽게 하며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 놓는 운전자들 때문에 카오디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경우가 있다는 질문에 그는 “과시욕 이죠”라는 말로 일축한다.
이에 덧붙여 “보통사람들은 못 느끼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는 두 가지가 있어요. SQ와 SPL이라는 건데 SQ는 말 그대로 사운드 퀄리티.. 음질을 즐기는 겁니다. 이에 비해 SPL은 음압을 느끼는 건데 이것이 도가 지나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죠. 자신의 취향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죠”라는 말로 자제를 당부한다.
이어 카오디오 구입요령에 대해 묻자 “우선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죠. 그리고 인터넷에서 파는 제품 중 무분별하게 누가 파는지도 모르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 밀수품이 섞여 있는 경우엔 나중에 소비자가 피해볼 수도 있죠.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AS 경우만 봐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죠”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천종합운동장(부발읍 소재) 내 야구장에서 매주 일요일 이천리그경기가 펼쳐지며, 누구나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며, 이천사회인야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카오디오라고 하면 ‘아! 거기?’라고 할 정도로 이천에서 제일 큰 카오디오 숍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이규성 대표는 아내와 1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이천에 대학교와 종합병원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기도 자꾸 안 좋아지는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이천 발전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스타사운드카오디오(창전동 설봉중학교 앞, ☎638-5250)
그런데 매장서 사는건 좀 비싸고.. 고민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