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민체전 유치 가능성 매우 높다
상태바
이천, 도민체전 유치 가능성 매우 높다
  • 이천뉴스
  • 승인 2007.08.07 17: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 이사회 투표로 결정…인프라가 구축된 이천시 유력
‘도민체전 유치는 20만 이천의 꿈과 희망’
이천시민들이 그동안 맺힌 응어리 풀고 희망 줄 수 있는 유일한 소식은 ‘도민체전유치’

이천시와 김포시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09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 왔다. 이런 가운데 실사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이천시가 개최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체육회는 6일, 당초 8~9월께로 예정하던 개최후보지 발표가 오는 21일 오후4시30분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 들여 당초보다 조금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은 실사 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도 중요하지만 도 체육회 이사들(41명)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모두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인 도민체전에서는 축구와 수영, 역도 등 20개 종목과 고등부 대항 육상경기도 함께 펼쳐진다.

# 실사보고회 통해 유치가능성 높여

이천시는 지난달 11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2009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실사보고회’에서 실사단으로부터 ‘완벽한 보고회’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냈다.

시는 이날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20만 이천시민의 강한 유치 열기 ▲명예시민인 신문선 축구해설위원의 수준 높은 준비된 보고회 ▲다양하면서도 선진화된 기존 체육시설 활용 등을 내세운 보고회를 통해 ‘준비된 체육도시 이천’임을 각인시켰다.

또 하이닉스와 군부대 이전 문제로 피해 받고 있는 도시임을 강조한 사기진작 차원의 유치 명분과 지난 50년간의 대회 유치도시가 도내 서북부지역 등에 편중된 점을 감안, 도 체육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동부권지역인 이천유치 배려를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도민체전은 작년에는 고양, 올해는 수원에서 개최했고, 내년에는 안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 도시는 인구 수십만의 수도권 대도시이다. 만약 이천시가 2009년 대회를 유치하게 될 경우 소도시에선 처음으로 개최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 도민체전 유치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기반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구축이 예상된다. 대회를 유치하면 경기도로부터 엄청난 예산을 지원 받아 기존 경기장 개·보수 및 신설, 도로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천시체육회 유기철 사무국장은 “도민체전으로 인해 이천을 방문하는 각 지역별 선수단과 관계자들만도 약 1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경우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천 방문객은 선수단 등을 포함해 약 1만 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2천500여개 이상의 객실과 음식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회 유치위해 안간힘 쏟고 있는 조병돈 시장

조병돈 시장이 대회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조 시장은 지난 11일 열린 실사보고회에서 실사단 위원들에게 “도민체전 유치는 20만 이천시민의 꿈과 희망”이라고 강조하면서, “유치위원회의 대회 유치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한 유치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조 시장의 이같은 대회 유치 의지는 곧바로 실천으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건립중인 광역소각장 내 수영장의 규격을 ‘국제표준규격’에 맞도록 설계변경 검토 지시를 내렸다.

조 시장 또 최근 건국대스포츠과학타운 관계자를 만나 체육시설 사용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고, 관계자로부터 흔쾌히 수락 받았다. 대월면 건국대스포츠과학타운은 최신 경기장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 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타운에는 어지간한 지자체에는 구경도 할 수 없는 ‘인조 잔디’ 축구경기장과 실내·외 테니스장과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최근 착공에 들어간 신둔면 장애인종합체육시설에도 각종 최신식 경기장과 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시설은 대회 개최 일정보다 두 달이 지난 200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설 조기완공에 따른 시와 장애인체육회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유기철 국장은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천 개최가 유력시 되고 있는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오는 20일 최종 결정이 날 때 까지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질문자 2007-08-07 20:52:55
신둔면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착공하고 공사 시작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