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민과 공무원,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3이천시정발전제안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이무경(이천시 수도과 근무)씨가 제안한 ‘공공사업추진 시 징수한 토지사용 승낙서를 모든 행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토지사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해 민원인 편의를 제공하자‘는 제안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민간위원 6명과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이천시제안심사위원회는 또한 백병엽씨의 ’공영주차장 지역명칭 관리번호 매겨 관리하기‘, 나종렬씨의 ’지체장애인을 위한 관광홈페이지 개선‘안을 장려상으로 각각 채택했다.

우수제안 외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끌벅적 야외 놀이터’를 운영하자‘는 제안 등 14건은 노력제안으로 뽑았다.
이번에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이천시장 상장과 부상금(70만원~50만원)이, 노력제안으로 뽑힌 시민에게는 임금님표이천쌀이 주어지며, 우수상에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특전도 주어진다.

시정발전 제안제도는 시민의 시정참여와 소통, 행정 서비스와 관련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해 왔으며, 금년에는 일반(공무원)분야와 대학생분야로 확대 운영한 결과 208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었다.

조병돈 시장은 “시정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라면서,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다양한 제안들을 면밀히 분석해서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3건에 대해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3년간 실무부서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월례조회 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