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하이닉스 앞 4차선도로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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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하이닉스 앞 4차선도로 삼켰다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7.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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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 도로침수 피해…운전자들, “어제 오늘일 아니다” 대책마련 호소
하이닉스 앞 4차선 도로가 어제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일대의 침수피해는 집중호우가 있을 때 마다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오후 7시 20분 쯤 부발읍 하이닉스 앞 3번국도 4차선 가운데 장호원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선 2개 차선이 물에 잠겼다. 차량들은 최고 수심 1m 높이 까지 차올라 있는 물을 헤치며 겨우겨우 통행하고 있었다.

이천방면의 상행선 1개 차선도 차량통행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만큼 물에 잠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침수로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운전자들의 2시간가량 차량 정체현상을 빚었으며, 일부 승용차들은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물에 잠긴 일부 차량은 고장을 일으켜 견인차가 견인해 가기도 했다.

이 일대의 상습적인 침수구역은 하이닉스 정문 앞에서 황제 주유소 앞까지 약 100m에 달한다. 운전자들은 이 일대가 큰 비가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기 일쑤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황제주유소 앞 3거리의 신호등이 꺼져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주민 정모(40)씨는 “비가 올 때마다 이런 현상이 생겨 매번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는 원활한 배수가 안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배수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어김없이 침수피해를 입는 하이닉스 앞 4차선 도로의 배수로 정비가 시급히 이뤄지지 않는 한 운전자들의 운행불편과 사고의 위험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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