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난 1년간 기업체 41개 늘어
상태바
이천시, 지난 1년간 기업체 41개 늘어
  • 이천뉴스
  • 승인 2007.07.20 17:2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체수 7% 성장.. 공장설립고충민원 ONE-STOP처리 전담반 구성
이천시는 20일 수정법 산집법 등의 규제로 기업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1년간 41개 기업에 1310명의 종업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천시 관내 기업은 모두 614개소에 종업원은 3만3천45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치상으로 비교할 때 지난해 보다 7%가량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지난 1년간 공장 신증설은 신설 44건, 증설 31건으로 모두 75건에 달하며, 1만~3만㎡ 단지화형태의 공장신설도 진해식품 등 21개사가 늘어 이에 따른 추가 고용계획도 250명가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업종별 기업현황은 비금속업종이 137개소로 가장 많았고, 기계·조립금속(103) 식품(100) 화학고무(74) 전기전자(6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적 분포로는 신둔이 142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마장(95) 부발(94) 모가(60)순으로 입지분포를 보였다.

기업체 규모에 있어서는 100인이상 기업이 35개 기업인 반면 20인이하 소규모 업체는 436개로 나타나 수도권 입지규제로 인해 고용효과가 뛰어난 중대형기업 유치에 한계를 보였다.

이천시 관계자는 “수정법의 연접규제(3만㎡이상)로 중대형기업의 입지가 사실상 어렵고, 국토법 산집법 등의 규제로 업종추가를 비롯해 시설의 증개축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천시는 최근 기업유치와 관련 틈새를 찾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장호원산업단지를 비롯해 권역별 미니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환경공해가 적은 첨단 IT/BT업종의 유치를 꾀하고 있다.

시 기업유치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현재보다 386개가 늘어난 1000개 기업을 관내에 입지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는 최근 기업의 공장설립과 관련해 고충민원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공장설립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해 주기 위함임을 밝혔다.

이천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공장설립과 관련한 고충민원 접수시 즉시 도시행정, 개발민원, 건축 농지 산림 환경 등 해당부서 관계팀을 모두 모아 민원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장 신·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문답집도 발간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마빠기 2007-07-21 09:16:56
공단지역을 따로 만들어야 오염원을 원천봉쇄할 수 있지 않나요? 기업도 유치하고 환경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말이죠.
솔직히 하나하나 떨어져 있어 환경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지 않나요.
이곳 저곳 있는 공장들을 하나로 집합시킬 것을 강추합니다.
안된다고요!
"ㅗ해보기나 했나"